
3월 강원지역 경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9일 발표한 ‘3월 강원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화물차 통행량 등을 고려해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3월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57)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42로 전월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달 방문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줄면서 관광업 매출(신용카드 결제액 기준)도 감소세(2월 -5.9%→3월 -4.2%)를 유지했다.
수출은 면류(전년 동월 대비 40.9%), 화장품(35.5%) 등의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2월 -0.8%→3월 +12.1%)로 전환됐다.
3월 신용카드 결제액은 의료기관 등이 늘어났지만 레저용품, 요식업 등이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3월중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고, 소비자물가는 전월의 오름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