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정주람 테너 프랑스 ‘베지에 국제 콩쿠르’서 2위

춘천 출신으로 강원대 음악학과 졸업

◇테너 정주람.

춘천 출신 테너 정주람이 프랑스 ‘베지에 국제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주람 테너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베지에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베지에 국제 콩쿠르는 전 세계 성악가들이 경연을 펼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정주람 테너는 이번 무대에서 벨리니의 오페라 ‘A te, o cara(오, 사랑스런 그대에게)’와 도니제티의 오페라 ‘Ah Mes Amis(아! 나의 친구들이여)’를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춘천에서 유년기를 보낸 정 테너는 강원대 음악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 프랑스 브루고뉴 국립고등음악원(École supérieure de musique Bourgogne)에 재학 중이다. 이번 대회는 정주람 테너의 생애 첫 콩쿠르 무대로, 프랑스 내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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