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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선두 삼양식품, 원주 정제공장 신설로 글로벌 경쟁력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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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인 삼양제분, 정제공장 준공…연 4.5만톤 정제유 생산
김정수 부회장 "생산·공급체계 확대 계기…원주와 협력 박차"
원강수 시장 "원주-삼양식품은 하나…향토기업 성장 도울 것"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제분은 29일 삼양식품 원주캠퍼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송기헌 국회의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제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원주=허남윤기자

【원주】K-푸드의 선두주자인 삼양식품이 원주 향토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제분은 29일 원주 우산동 삼양식품 원주캠퍼스에서 정제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강수 시장과 송기헌 국회의원, 김학배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최재민·박길선 강원자치도의원, 권오광 도산업경제진흥원장, 조병주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빈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대표, 김경동 삼양제분 대표 등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222억원이 투입된 삼양제분 제2 정제공장은 연면적 1,491㎡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4.5만톤 규모의 정제유 생산, 라면과 스낵 등 생산에 활용한다.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제분의 정제공장 준공식이 29일 삼양식품 원주캠퍼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송기헌 국회의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대표, 조병주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허남윤기자

특히 이번 신 공장에서는 트랜스지방이 낮은 오일을 생산하기 위해 극저온 진공 시스템(DIC) 기반의 저온 탈취 기술을 도입했으며,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프로세스 등을 갖췄다.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 제품의 수출이 늘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생산·공급 체계가 갈수록 중요한 과제"라며 "정제공장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생산거점인 원주시와의 동반성장을 확대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삼양식품의 역사는 원주시 발전과 늘 함께하고 있다. 삼양식품 등 향토기업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으로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기헌 의원은 "삼양식품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지역 주민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더큰 신뢰와 애정으로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제분의 정제공장 준공식이 29일 삼양식품 원주캠퍼스에서 열렸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공장 건립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주=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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