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중학교 이전사업이 교육부의 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했다.
29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교육부의 2025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속초중 이전사업이 소요 예산 증가 및 부지면적 조정으로 재심사를 받은 결과 적정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속초중 이전사업은 토지보상금 상승, 물가 인상에 따른 시설공사비 조정, 편입부지 일부 제척으로 인한 부지면적 변경 등의 사유로 교육부에 재심사가 의뢰됐다.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 545억 원, 부지면적 26,188㎡로 조정됐다.
앞서 속초중 이전사업은 2022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총사업비 416억 원, 부지면적 26,700㎡로 조건부 승인(도시계획시설 학교용지 결정 후 사업 추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현재 토지수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명진 속초교육장은 "이번 중앙투자 재심사 적정 결정으로 증가한 총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하고,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