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최익순 강릉시의장)가 한국수산자원공단 강원본부 신설 및 연어 자원증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9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횡성군의회 주관으로 제252차 윌례회를 열고 ‘한국수산자원공단 강원본부 신설 및 양양군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강원 해양수산의 위기 상황 및 연어 자원 증대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는 각 시·군 의장들과 김명기 횡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건의안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외 양양군은 강원 K-연어 산업의 핵심시설이 될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상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학과 연구기관, 민간기업의 가교역할을 할 수산분야 공공기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양군에 소재한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 조직을 확대 개편해 강원본부로 신설, 양양군에 유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당초 5월 원주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차기 월례회를 6월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을 고려하여 6월에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5월 개최 예정이던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원 한마음대회도 9월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날 횡성군의회 박승남 의원이 ‘2025 강원지방자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최익순 협의회장은 "우리는 지금 조기 대선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관세인상 및 보호무역 등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방의회가 중심이 돼 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생을 돌보는데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