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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김문수 "이재명 꺾을 '빅텐트' 중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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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힘 김문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김문수 예비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강원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김문수 예비후보는 27일 "단일화 빅텐트의 중심은 저 김문수가 될 것"이라며 "청렴을 무기로 단일화 빅텐트를 주도해 부패의 대명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꺾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강원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재명 집권을 거부하는 사람과 세력이라면 누구라도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택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무소속 출마한다면, 제가 먼저 나서서 단일화를 정중하게 요청할 것이라는 입장을 이미 수 차례 밝혔다. '단일화 빅텐트'는 이재명 후보를 굴복시키는 최대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6·3대선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체제전쟁이나 다름없다"고 규정하고, "필사즉생 각오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 보수는 정체성의 위기 못지않게 실력과 신뢰의 위기"라며 "보수가 진보를 압도할만한 실력이 있는지 솔직하게 반성해야 한다.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중도층 확장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GTX 전국 확대 공약을 밝혔다. 강원지역에는 GTX-B노선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폐광지역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생존대책 및 지원을 제시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대통령 직선제 유지 입장을 밝히면서도 "거대 1당의 입법 횡포를 막을 헌법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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