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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신유빈 출격’ 강릉서 국내 최대 탁구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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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 22일 개막
2년 연속 강릉아레나에서 열리게 돼
한국 탁구 에이스와 유망주 총출동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가 22일 강릉아레나에서 막을 올렸다. 강릉=권순찬기자

국내 최대 탁구축제가 2년 연속 강릉에서 열린다.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가 22일 강릉아레나에서 막을 올렸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종합선수권과 함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릉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강릉 국제탁구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훌륭한 대회 운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29일까지 남녀 초등부(12세 이하), 남녀 중등부(15세 이하), 남녀 고등부(18세 이하), 남녀 대학부, 남녀 일반부로 나눠 단식과 복식, 단체전 우승자를 가린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대회 관계자 등 총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22명(단식), 724조(복식), 120팀(단체전)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탁구의 남녀 에이스인 속초 출신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모두 출전한다. 장우진은 단식에도 출전하는 반면 신유빈은 단체전에만 나선다.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꼽히는 17세 기대주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업 데뷔전으로도 눈길을 끈다.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유스 국제대회에서 3연속 우승했던 14세 유망주 이승수(대전동산중)는 지난해 고등부 단식 준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월반해 고등부에서 형들과 단식 우승을 다툰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대한탁구협회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전 경기 실시간 스트리밍, 네이버스포츠에서 일반부 남녀단식 결승 2경기, 단체전 1경기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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