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23일 밤 10:00)=TV조선이 낳은 신동 유니버스! 이번 특집은 TV조선 유니버스 신동들의 대결 지목전으로 펼쳐진다. 귀여운 떡잎들이 등장하지만 실력은 절대 귀엽지 않다! 이에 미스와 미스터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두 진(眞)이 선보이는 감성 발라드와 폭발적인 고음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과연 이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신동들은 지더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절대 울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하지만 바로 눈물을 터트리는데.
▣EBS 세계테마기행(23일 오후 8:40)=중국 윈난의 남쪽에는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차 산지, 남나산이 있다. 수령 500년 이상의 차나무 1만2,000그루가 자라는 고차수의 보고이기도 하다. 1,700년 전 제갈공명이 남나산에 차나무를 심어 병사들의 눈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이곳에 사는 소수민족 아이니족은 봄이면 찻잎을 따러 깊은 남나산으로 향한다. 아름답고 구슬픈 노랫가락이 남나산을 울리는 이유?! 아이니족은 노래로 대화하는 전통을 갖고 있는데 남녀가 번갈아 노래를 부르며 채엽하는 풍경에 귀도 즐겁다. 함께 노래를 즐기며 아이니족의 독특하고 흥겨운 전통 속에 푹 빠져 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3일 오후 8:45)=“너 뭐 돼?”에서 ‘학씨’라는 유행어로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폭싹 속았수다’의 학씨 아저씨, 최대훈이 등장한다. 이름보다는 ‘학씨 아저씨’로 더 많이 불리며 인기를 실감할 정도라는데. 딸이 10살인데 숙제할 때 학씨 노래를 부를 정도라고! 사실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학씨보다는 ‘관식’ 스타일이라는 그. 부상길 분장은 아버지를 떠올리게 해 누나들이 울면서 분장한 대훈에게 한 말이 있다는데. 아버지께 전하고 싶었던 아들, 최대훈의 봄을 만난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23일 밤 9:10)=호연씨는 아내가 완치되기를 바라는 일념 아래 항암에 좋다는 약초들을 찾아 산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 덕분일까, 자연에서 난 산물들의 약효일까. 아내는 기적적으로 암을 이겨낼 수 있었다. 호연씨는 그것을 계기로 자연 생활을 꿈꾸었으나 아내에게는 ‘위정맥류’라는 또 다른 병이 생겨나면서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다. 비록 함께하려던 그녀는 지금 옆에 없지만 암을 낫도록 도와준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했기에 호연씨는 14년 동안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자연이 주는 행복과 감사함으로 여생을 살아가는 최호연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OCN 화차(23일 낮 12:30)=결혼 한 달 전, 부모님 댁에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들른 문호와 선영. 커피를 사러 갔다 온 문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문이 열린 채 공회전 중인 차뿐이다. 꺼져 있는 휴대폰, 흔적도 없이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를 찾기 위해 전직 강력계 형사인 사촌형 종근에게 도움을 청한 문호. 하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실종 당일, 은행 잔고를 모두 인출하고 살던 집의 지문까지 지워버린 선영의 범상치 않은 행적에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