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캠프페이지 개발 방향 도쿄 도심재생 프로젝트에서 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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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19일 정책톡톡에서 주장
“도시 브랜드 만드는 사업철학 필요”

춘천 캠프페이지 전경(사진=강원일보DB)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 방향 두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자부다이힐스’를 비롯한 도쿄의 도심재생 프로젝트가 캠프페이지 개발에 시사점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원연구원은 19일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 방향, 도쿄에서 배우자!’는 제목의 정책톡톡을 발간하고 캠프페이지 개발의 참고 사례로 도쿄의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들었다.

연구원에 따르면 버블경제 이후 일본 사회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도시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표롤 설정하고 마을만들기(마치즈쿠리), 도시재생 등 분야에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1월 개장한 도쿄 ‘아자부다이힐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도심재생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아자부다이힐스는 도쿄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낡은 주택과 골목 등 노화 환경으로 쇠퇴하고 있는 곳이었다. 이에 민간 디벨로퍼인 ‘모리빌딩’과 시가 협력해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34년에 걸쳐 콤팩트 시티를 완성시켰다.

연구원은 이같은 도쿄의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글로벌 도쿄의 브랜드와 위상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도쿄의 도심재생 프로젝트에서 착안해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 사업 역시 강원도와 춘천시의 ‘브랜드’와 ‘개성’을 만드는 사업 철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추용욱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캠프페이지가 시민들의 일상 활동을 지원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인력, 예산을 확보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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