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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석열 각하 보고 싶습니다”…尹 탄핵 각하 위해 ‘각하 부르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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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등과 함께 나온 사진을 게재했다.

속보='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하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이 지사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을 배경으로 윤 대통령과 자신이 나란히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2일에도 "탄핵이 각하되도록 뜻은 달라도 음이 같은 윤 대통령 각하라고 부르는 운동을 벌여서 탄핵이 각하되도록 하는 간절한 바람이 국민적 요청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사 3명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헌재가 전원일치 기각하자 "환영한다. 의회 독재 민주당의 상습 탄핵 남용에 대해서 헌재가 계속 철퇴를 내리고 있다"면서 "이런 결과는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국회로부터 얼마나 부당하게 공격을 당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횡포에 맞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는 증거가 된다. 따라서 윤 대통령도 곧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제 대통령께서 복귀하여 나라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악의적인 탄핵을 남발하며 대한민국을 마비시키고 권력을 찬탈하려 했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7일 법원이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을 때도 "윤 대통령 석방을 환영한다. 70년 만에 스스로 봉기한 자유 우파 우리의 평범한 이웃들이 사상전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윤석열 2.0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자"고 보수 지지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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