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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틈새 없이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소외된 국민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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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나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회복도 성장도 가능"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 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1 사진=연합뉴스

속보=빌라에서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틈새 없이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소외된 국민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는 병원에,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일터에 간 사이, 보호 받았어야 할 우리 아이가 사회안전망의 빈틈 사이로 떨어져 버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깊은 곳에 있어서 잘 들리지 않아도 누군가를 향해 도와달라 외치고 있었을 것"이라며 "전기·수도 요금 미납 등 수차례 복지 위기 징후까지 포착됐지만 안타깝게도 도움을 요청하는 국민에게 국가는 여전히 너무 먼 곳에 있었던 것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겐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라며 "민생경제의 파고 앞에 맨몸으로 선 취약계층을 지키려면 어느 때보다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나라, 탈락해도 실패해도 떨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회복도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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