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논·밭 등 경지 면적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논·밭 경지면적은 전년대비 0.7% 줄어든 9만9,531㏊로 집계됐다.
경지면적은 2022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고령화에 따른 유휴지 증가, 쌀 소비 감소 등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논 경지면적은 2만9,896㏊로 전년보다 293㏊(1.0%) 줄었다. 논 면적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5년 이래로 처음으로 2만㏊대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밭 면적은 6만9,635㏊로 1년 전보다 402㏊0.6(%)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0만5,000㏊로 2023년에 비해 8,000㏊(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