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27일 도청 직원들의 경제 감각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아침 경제뉴스’ 방송을 시작했다. 직원들이 경제 흐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방송에서 논의된 사안을 정책에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첫 방송에는 김진태 지사와 정영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일일DJ로 참여해 ‘트럼프 2.0 시대 미국 보호무역 조치와 세계 경제’를 주제로 미국의 보호무역조치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이어갔다.
이날 김 지사는 주어진 상황을 핑계로 삼지말고 기회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김건모의 ‘핑계’를 마지막 곡으로 선곡하며 마무리했다.
‘아침 경제뉴스’는 정영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진행을 맡아 매월 1회, 도청 내부 아침 방송을 통해 업무 시작 전 5~1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한 달에 한 번 아침 방송을 통해 직원들이 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경제정책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이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