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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강원·충북지역 미세먼지 저감 위해 국비 27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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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폐차·DPF 부착·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충북 내 23개 시·군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고보조금 275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201억원, 충북 5개 시·군(충주·음성·단양·제천·괴산)에 74억원이다.

올해는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4등급 경유차량 지원 확대와 함께 경유차 외 차종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중점 추진했던 5등급 경유차에 대한 폐차 지원은 수요 감소를 반영해 규모를 축소한다.

미세먼지 저감사업은 자동차·사업장·생활 부문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자동차 부문 주요 사업은 노후 차량 조기 폐차, 저감 장치 부착 사업(DPF 등) 등이며, 전기 굴착기·수소 지게차 보급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편성해 총 186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장 부문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중소 대기 배출사업장 연료 전환에 17억원을 제공한다. 또 생활 부문은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에 11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65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설치 등 무공해차 인프라 구축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국비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사업자는 각 시·군 환경관련 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수 원주환경청장은 "지속적인 예산 지원으로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고 쾌적한 대기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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