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일보 ‘광부엄마’ 제56회 한국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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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달의 기자상, 관훈언론상 등 수상 이어 7번째 영예
본보 한국기자상 4회·한국신문상 4회·관훈언론상까지 차지
지역매체 중 최다 수상 기록 강원 대표언론 위상 다시 확인

강원일보 창간 79주년 특별기획 ‘광부엄마’가 제56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10일 2024년도 한국기자상 수상작으로 강원일보의 광부엄마(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 기자)를 비롯한 12편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8개 부문에서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기자상은 한국기자협회가 전국의 신문·방송·통신사 등 소속 회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그해에 보도된 기사 중 가장 뛰어난 기사를 가려내 수여하는 상으로, 196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강원일보는 2022년 기획보도 ‘감춰진 진실-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 기획보도에 이어 3년만에 한국기자상을 다시 수상하게 됐다.

◇강원일보 광부엄마 취재팀의 (맨 왼쪽부터)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기자

지역 기획보도부문 수상작인 강원일보 광부엄마는 탄광의 여성 노동자였던 선탄부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호평을 얻었다. 생계를 위해 남편을 잃은 탄광으로 돌아가야 했던 선탄부의 삶을 기록한 보도는 선탄부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남성광부들에 비해 불리한 진폐증 진단 기준을 고발했으며,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동시에 제작해 독창적인 접근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부엄마는 앞서 지난해 7월 한국기자협회 제406회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사진기자협회 제258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이달(8월)의 좋은 보도상’, ‘제2회 Q저널리즘상’, 제42회 ‘관훈언론상’, 2024년 ‘강원기자상’ 등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1986년 제18회(휴전선의 생태)와 2000년 제32회(영동지역 산불재앙 보도 및 생명의 숲 백두대간 다시 살리자), 2022년 제53회(감춰진 진실-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에 이어 4번째로 한국기자상을 받게 됐다. 이미 ‘한국신문상'도 4회 수상한 바 있는 강원일보는 4차례의 한국기자상과 관훈언론상까지 차지, 지역매체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며 강원도 대표 언론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취재보도부문

△뉴스토마토 김진양·한동인·박현광·유지웅 기자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

△JTBC 이서준·오원석·김지윤·김산·심가은 기자 <‘성추행 보살님’ 민간인이 움직였다…‘롯데리아 내란 모의’>

◇경제보도부문

△한국일보 기획취재팀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


◇기획보도부문

△조선일보 창간104주년 특별취재팀 <12 대 88의 사회를 넘자>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 8기팀 <트랩: 돈의 덫에 걸리다>

△KBS 원동희·최인영·이원희·김경민·정준희 기자 <캄보디아의 내부자들-불법 리딩방의 비밀>

◇지역 취재보도부문

△매일신문 윤수진·박성현 기자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지역 경제보도부문

△부산일보 김백상·김준용·손혜림 기자 <33조 녹색채권 어디에>

◇지역 기획보도부문

△강원일보 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 기자 <광부엄마>

△울산MBC 설태주·전상범 기자 <바실라>


◇사진보도부문

△조선영상비전 김지호 기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서울의 밤’>

◇전문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김유태 기자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문화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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