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일보 창간 79주년 특별기획 ‘광부엄마’가 Q저널리즘상을 수상했다.
저널리즘클럽Q는 23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제2회 Q저널리즘상 시상식을 열고 강원일보 ‘광부엄마’ 취재팀(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 기자)에 상패를 전달했다. 심층기획 부문 수상작인 ‘광부엄마’는 탄광의 유일한 여성 노동자였던 선탄부의 현실을 방대한 취재와 감동적인 내러티브로 기록하며 지역 언론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었다.
최기영 기자는 “글과 사진으로 미처 표현하지 못한 폐광지의 모순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은 처음 해보는 시도였는데, 이번 보도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자부한다”며 “광부의 자부심처럼 강원일보 기자들도 사명감을 느끼며, 무엇보다 젊은 기자들로 구성된 저널리즘클럽Q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Q저널리즘상은 젊은 기자 130여 명으로 구성된 ‘저널리즘클럽Q’가 만든 새로운 언론상으로, 취재원의 관점과 기사 품질 및 몰입도 등을 기준 삼아 수상작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