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원일보 ‘광부엄마’ Q저널리즘상 수상

심층기획 부문 수상

강원일보 창간 79주년 특별기획 ‘광부엄마’가 Q저널리즘상을 수상했다.

Q저널리즘상 심사위원회는 제2회 Q저널리즘상 수상작으로 강원일보의 광부엄마(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 기자) 등 6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층기획 부문 수상작인 강원일보 광부엄마는 탄광에서 남편을 잃고 생계를 위해 광부가 돼야 했던 ‘선탄부’의 현실을 기록하며 지역 언론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는 방대한 취재와 다큐영화 동시제작이라는 이례적인 시도로 호평을 얻었다.

광부엄마는 앞서 지난 7월 한국기자협회 제406회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사진기자협회 제258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선정한 8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2024년 관훈언론상 등에도 선정됐다.

◇강원일보 광부엄마 기획 취재팀.(사진 왼쪽부터) 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 기자

Q저널리즘상은 젊은 기자 130여 명으로 구성된 ‘저널리즘클럽Q’가 만든 새로운 언론상이다. 일반 시민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은 단독·특종 등의 기준으로 기사의 가치를 평가해온 기존 언론상과 달리 취재원의 관점과 기사 품질 및 몰입도 등을 기준 삼아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린다.

한편 제2회 Q저널리즘상 발생 보도 부문에는 경인일보 ‘인터넷카페 좌표 찍힌 김포시 공무원 숨진 채 발견’ 등 5편, 발굴 보도 부문에는 뉴스어디의 ‘“가습기 살균제 인체 무해” 언론 보도 여전히 방치’ 등 3편, 심층기획 부문에는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사채왕과 새마을금고’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경향신문의 ‘고양이 n번방, 인천 토리의 추적이 시작됐다’와 미디어오늘의 ‘찐빵소녀 조작방송, 그 후 10년’ 등 3편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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