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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연장…휴양·치유 관광명소 재탄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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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전경. 강원일보DB

【강릉】강릉의 핫플레이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심곡항에서 정동진항까지 연결되면서 보다 더 매력넘치는 휴양·치유의 명소로 거듭났다.

강릉시는 21일 오후 2시 정동진항에서 관계자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심곡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어촌뉴딜300사업은 2020년부터 총 145억3,400만원을 들여 해안단구길 조성, 어항 기반시설 정비, 정주환경 개선 등이 이뤄졌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렸던 해안단구길을 심곡항에서 정동진항까지 640m 늘려, 총길이 3.5㎞에 달하는 코스로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멋진 동해바다 경관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214m 길이의 해안보행로와 휴게장소, 다목적광장 등을 만들었다. 정동·심곡의 통합 개발로 어촌 혁신 성장과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각 어항의 물양장 개축, 방파제 보강, 어촌계사무실 보수를 펼쳐 낙후시설을 개선했고, 우수박스 연장 설치, 안전조명 설치 등 정주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됐다.

조상현 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청정 동해안의 새로운 휴양‧치유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동‧심곡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해안길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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