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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화천에 군장병 나오자 상경기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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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페스티벌 7일 폐막, 나흘 간 장병 수천 명 외출
상가 곳곳 할인행사, 장병·간부·군인가족·주민 참여
군장병들은 훈련 피로 해소, 지역 경제는 축제 특수

◇화천지역 민군관 화합축제인 2023 칠성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상서면 산양리 일대에서 열리자 상경기가 활기를 찾았다.
◇화천지역 민군관 화합축제인 2023 칠성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상서면 산양리 일대에서 열렸다.

【화천】화천에서 열린 민·군·관 화합의 한마당 축제 ‘2023 칠성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접경지역인 산양리의 상경기가 활기를 찾았다.

지난 4~7일 상서면 산양리 일명 ‘사방거리’에서 칠성 페스티벌이 열리자 상인들도 모처럼 바빠진 일상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페스티벌 기간에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의 외출 장병들로 인해 사방거리 곳곳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일부 지역 업소들도 군장병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페스티벌에 동참했으며 지역 음식점 곳곳은 밀려든 장병들로 넘쳤고 편의점과 카페 등도 페스티벌 특수를 누렸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상승 칠성부대 장병들은 그간 훈련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었고 간부들과 군인가족들도 1년 만에 다시 열린 페스티벌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페스티벌에서는 부대별 체육행사를 비롯해 ‘민군관이 함께 하는 칠성 드림 콘서트’, ‘사방거리의 날’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또 DMZ 시네마 주차장에 마련된 군장비 전시장, 산양리 부녀회 등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 칠성 액티비티존 등 장병과 주민, 면회객, 군인가족,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지역의 군부대 페스티벌은 장병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민군관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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