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제16회 동곡상 시상식]이모저모

“강릉김씨·최씨가 나라 세워”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제16회 동곡상 시상식 축사에서 동곡 김진만 선생의 가문인 강릉 김씨와 최 지사의 가문인 강릉 최씨의 인연을 소개하는 역사 강의(?)로 눈길.

최 지사는 “신라의 선덕여왕이 후사 없이 돌아가신 이후 다음 왕의 후보자가 바로 강릉 김씨 김주원으로 알천이라는 강을 건너지 못해 왕이 되지 못했으나 강릉으로 이주해 명주군왕이 됐다”며 “강릉 최씨의 시조이신 최필달과 명주군왕이 궁예를 맞이해 철원으로 옮겨 나라를 세우고 황제를 칭했다”고 소개.

이어 “강릉 김씨와 강릉 최씨가 힘을 합쳐 나라를 세운 것으로 우리 역사에 유일하게 황제를 칭했던 당시 강원도민의 기개를 잃지 말자”고 강조해 좌중에서는 큰 박수.

자리 빛낸 도민회 축하사절단

◇제16회 동곡상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수상자인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일찍부터 전국강원도민회중앙회에서 축하 사절단이 도착해 눈길. 홍장표 도민회 수석상임부회장과 윤명식 상임부회장, 장태수 사무총장, 이호 집행위원은 행사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수상자 좌석과 진행계획 등을 살피고 시상식이 열리자 매 순간 뜨거운 호응을 보이며 자리를 빛내는 데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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