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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6개월만에 상승 전환

◇2025년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강원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6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18∼26일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월 도내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달대비 11.7포인트 상승한 70으로 집계됐다.

도내 아파트분양전망은 지난해 10월 100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속 하락했다. 또 전망지수가 최근 2개월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듯 침체 양상을 거듭해왔다.

이처럼 분양전망이 개선된 데에는 전반적인 대출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규제 일부 완화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올라 주변 지역 확산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수가 100 미만으로 집계되면서 아직까지는 분양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 관계자느 “올 2월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해제되면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한 데다 봄 이사철 도래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4월 분양 가격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105.1로, 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9.0포인트 오른 90.2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17.6포인트 하락한 96.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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