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내에서는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의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이낙연TV'를 통해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10년 전 65%였던 중산층이 지금 57%로 줄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개와 동시에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을 대관해 가진 출마 선언 영상 관람식에는 허영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설훈, 박광온, 박정 의원 등이 함께했다. 신복지와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 등 중산층 경제가 담긴 5가지 국가 비전을 미래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측근으로 분류되는 허영 의원은 ‘이낙연 경선대책위원회'에서 조직기획본부장을 맡았다. 경선에 필요한 조직과 각종 기획을 담당하는 핵심 역할로 허 의원실이 정책과 메시지 등을 지원한다.
허 의원은 “조직기획본부장은 제가 자청해서 맡은 역할”이라며 “강원도를 챙기고, 사람 성장 등을 중산층 경제전략으로 삼고 있는 이 전 대표를 돕기 위해 중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원선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