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내달 1일 전면등교 변동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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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춘천 모 초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따라 22일 학교구성원 전수검사를 한 데 이어 23일 인접 학교 등을 대상으로 선제 PCR검사에 나선다. 다음달 1일로 계획된 전면 등교 일정은 변동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2일 확진자 10명이 나온 춘천 A초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3~6학년생 23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초 1~2학년생과 교직원 168명은 지난 21일 검사를 받았다. 해당 학교는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고 교직원은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번 감염 사태로 3월 개학 후 도내 학교 확진자는 학생 110명, 교직원 23명으로 늘었다. 가족 간 감염 등이 아닌 교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사례는 올 들어 3번째다.

도교육청은 23일 주변 초교 2곳을 대상으로 선제 PCR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지역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PCR검사가 이뤄진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학교 방역인력 운영을 위한 특별교부금을 18억여원 삭감해 인력 규모 축소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경과 예비비 등 자체 재원을 투입, 방역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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