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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동송 - 김화 - 갈말권 소지역주의 표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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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1년 앞으로 철원군수 누가뛰나]

이현종군수 3선도전 전망

권역별 몇명 출마하나 촉각

차기 철원군수 선거는 여·야·무소속 등 다수의 후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각 당 후보들의 공천 경쟁과 무소속 후보군의 출마 등도 관심이지만 선거 때마다 소지역주의가 승패에 크게 영향을 끼쳤던 만큼 권역별 후보들이 몇 명이 나서는지에 따라 승부의 추가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철원군수 후보군은 10명 내외로 압축되고 있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도의장을 역임한 한금석 도의원과 4년 전 이현종 군수에게 패했던 구인호 전 도의원의 2파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김화권과 철원·동송권을 중심으로 표심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야권인 국민의힘에는 이현종 현 군수의 3선 도전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군수는 아직까지는 내년 군수 선거 출마를 표면화하지 않고 있지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세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는 또 다른 입지자로는 철원·동송권을 중심으로 최재연 도의원, 김동일 전 도의장, 고기영 강원대농사원 철원동문회장 등이, 갈말권에는 문경훈 군의원과 엄기호 법무사가 출마 의지를 보이며 지역 밑바닥 표심을 살피고 있다.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신인철 철원부군수와 이태식 동철원농협 조합장, 이수환 전 철원군수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김화 출신인 신 부군수는 소통과 전문 행정인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꾸준히 출마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말을 아끼고 있다. 이태식 동철원농협 조합장은 3번의 조합장 선거에서 내리 무투표 당선된 경험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민선 2기 철원군수를 지낸 이수환 전 군수는 현재 당적은 없지만 내달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통해 차기 군수 선거에 나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역대 철원군수 선거는 대부분 여당 성향이면서 권역별 단일 후보라는 조건이 갖춰진 후보가 승리했다. 다만 3파전으로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야당이던 자유한국당 이현종 후보가 지지기반인 김화·갈말권을 바탕으로 45.2%를 획득,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구인호 후보(31.3%), 무소속 김동일 후보(23.5%)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내년 지선에서도 소지역주의가 유권자들의 표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철원=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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