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신상 군수로 결집
국민의힘 5명 경쟁 구도
2년여 만에 다시 치러질 내년 횡성군수 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현 군수와 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군 5명 중 한 명이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당은 장 군수 이외 후보가 드러나지 않고 지난해 4월 15일 보궐선거 승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장 군수를 중심으로 조기에 세력을 결집해 내년 군수 선거에 나서 돌발 변수를 포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미 당내 경쟁구도가 뚜렷해 5명 후보군이 '2강 3중'이라는 말까지 돈다.
세 차례 군수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던 김명기 전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이 '삼전사기(三顚四起)' 각오로 발걸음을 재촉 중이다. 전임 군수 공석으로 군수 권한대행을 경험한 박두희 전 부군수도 심기일전 공천을 따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박명서 전 도의원도 고지 탈환에 나서고 있다.
진기엽 전 도의원도 2018년 지선 때 군수 후보에 도전했다 물러난 후 와신상담하며 재기 기회를 만들고 있다.
군·도의회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함종국 도의원(전 도의회 부의장)도 정치경력에 화룡점정이 될 군수 도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야의 상황이 판이하게 전개되면서 유권자들의 흥미를 끄는 부분이 있다.
우선 지난해 4·15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 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장 군수가 전임 군수의 남은 임기 2년여를 소화하며 얼마만큼 유권자들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군정을 펼치느냐는 점이다.
장 군수가 성공적인 리더십으로 호평을 얻을 경우 국민의힘 후보도 특단의 파괴력을 갖춘 인물이나 공천 방식이 요구된다. 장 군수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일 경우 야당 후보들이 본선 대결보다 야권 내부 공천 경쟁에 치우쳐 과열도 예상된다.
둘째, 내년 3월께로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 결과도 군수 선거 판도를 요동치게 할 전망이다.
'단기필마' 민주당과 '군웅할거' 국민의힘이 겨루는 군수 선거가 벌써 뜨겁다.
횡성=유학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