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0 온라인 강원건설건축박람회]지역 기업 홍보·교류의 장 마련…침체된 건설 경기에 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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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 담당 공무원 현장간담회 진행 납품 규모 등 논의

기업들 코로나19로 홍보활동 제약…계약상담 이끌어 호평

2020 강원건설건축박람회 현장간담회는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교류의 장으로의 역할을 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2020 강원건설건축박람회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 기업에게 희망을 제공하기 위한 시·군별 건설담당 공무원과의 현장간담회가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공무원·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생산품을 둘러본 뒤 참가기업 대표들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전시관의 바로 옆에 꾸려졌다. 특히 간담회 이전에 진행된 박람회장 투어를 통해 상품을 사전에 살펴본 일부 공무원은 현장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거래일정과 납품 규모 등을 기업 관계자들과 논의하기도 했다. 또 참가기업 대표들은 지역별 건설시책을 파악하고 공무원과의 친목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행사장에 오프라인 홍보관을 구성한 세원산업(주)을 비롯한 NCH 코리아, 신일밴딩, 국보이앤씨, 효성엘비테크, (주)이수, 청광이앤씨 등 업체는 대표들이 직접 현장에서 제품시연회를 펼치는 등 홍보활동에 온 힘을 쏟았다. 이날 오프라인 전시관을 운영한 참가기업들은 업체당 평균 10건, 총 150여건의 계약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로 10년째 박람회에 참여한 박재희 (주)월드케미칼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도내 건설자재기업들이 홍보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만큼 현장간담회는 계약상담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건설자재와 기술력이 1년 내내 온라인에서 홍보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 주요참석자 (무순)

△우병렬 도 경제부지사 △곽도영 강원도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김형원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장정석 한국은행 강원본부장 △장덕수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오인철 강원건설단체연합회장 △박용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장 △김민규 강원도 청년특보 △이재한 강원도예총 회장 △이금선 강원발전경제인협회장 △김창기 강원도건축사회장 △최대식 중소기업융합강원연합회장 △정명자 한민족통일강원여성협의회장 △손창환 강원도건설교통국장 △유재근 KCA 2기 회장 △최형규 대한건설협회 도회 사무처장 △송삼규 도 지역도시과장 △전영한 농협강원지역본부 농정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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