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미고미 생선구이는 23년 역사의 맛집이다. 춘천시청 앞에서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을 책임지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사를 간 후에도 여전히 미식가들의 방문으로 복잡하다. 모둠생선구이 정식(1인분 1만1,000원)을 시키면 철판 한가득 나오는 '지글 지글' 생선의 자태에 이내 탄성이 나온다. 한 명당 1개꼴로 나오는 '부들부들' 두부 달걀부침과 된장찌개까지가 한 세트. 밑반찬까지 정성이 한가득 펼쳐진다. 두부 달걀부침을 비롯해 반찬 리필 부탁에도 지체 없이 듬뿍듬뿍 퍼준다. 그래서 단골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