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출신 축구스타 이영표가 KBS-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의 FC슛돌이 전임 감독으로 활동을 시작해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날아라 슛돌이-뉴비기닝은 동해, 삼척, 태백에서 모인 7명의 어린이가 축구로 처음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그간 전임 감독 없이 축구선수 이동국, 박주호, 안정환과 가수 김재환, 방송인 알베르토 등이 스페셜 감독을 맡아 지휘해 왔다.
앞서 김종국과 양세찬이 코치 활동을 펼치며 전임 감독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이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신들린 승패 예측 축구 해설로 '문어 영표'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선정됐다.
감독으로 변신한 이영표는 족집게 맞품 트레이닝을 선보이며 활약을 예고했다.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FC슛돌이는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가진 뒤 감독 이영표가 FC슛돌이를 진두지휘한다.
이영표는 슛돌이들에게 “축구를 잘하면 재밌어지고 이기면 더 재밌어진다”며 “너희들이 훨씬 더 즐거운 축구를 하도록 도와줄게”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55분 방영된다.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