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내 폐광지역 사회단체가 국회의원 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는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장 등 중요 사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후보들이 견지해야 할 태도를 제시하는 공개 서한문을 발송했고, 각 후보들이 확약서를 보내왔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공추위는 공개서한문을 통해 “후보들은 폐특법 시효 연장과 관련해 설득력 있는 데이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 문제와 관련, 올림픽 경기장의 일부라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으로 보존하려는 정선군민들의 노력을 지지해 줄 것과 조속한 매듭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또 도내 각 후보자가 연대해 주민생활권과 지역연계성을 우선한 선거구 복구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는 세 가지 사안 모두에 대해,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는 선거구 재획정 사안을 제외한 폐특법 개정·연장·대체 및 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 문제해결 사안을 공약에 충실히 반영하고, 당선 후 의정활동의 목표로 삼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확약서를 전달했다.
정선=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