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능특집]한국사·영어 원점수 기준 등급 부여 … 나머지는 표준점수 높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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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백분위·등급 활용법

수능을 치른 응시생들은 올 12월4일 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적힌 성적통지표를 받는다.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대학별 수능성적 반영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웠는지, 쉬웠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나타낸 점수로, 전체 응시생의 평균 점수에 영향을 받는다.

동일한 원점수라도 시험이 어려워 응시생 평균 점수가 낮다면 표준점수가 비교적 높게 나오고 반대이면 낮게 나온다.

백분위는 응시생의 '등수'를 개략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백분위가 99%라면 해당 응시생과 표준점수가 같거나 낮은 응시생이 전체의 99%라는 의미다.

등급은 절대평가인 한국사와 영어영역의 경우 원점수를 기준으로 부여되고 나머지 과목은 표준점수에 근거해 매겨진다.

특히 한국사와 영어영역은 성적표에 등급만 기록된다.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1등급, 90점 미만 80점 이상이면 2등급 등 10점 간격으로 등급이 산출된다.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상위 4%까지는 1등급, 그다음부터 상위 11%까지는 2등급, 또 그다음부터 상위 23%까지는 3등급 등을 준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단위마다 수능 성적 반영법이 다른 경우도 있다”며 “영역별 가중치까지 고려해 자신의 성적에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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