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20학년도 수능 국어·영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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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도교육청 제51지구 5시험장인 강일여고 앞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부모님의 격려를 받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kwon80@kwnews.co.kr

중상위권 체감 난도 높아

성적표는 12월4일 통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불수능'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되면서 대체로 평이한 수준을 보였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다소 쉬웠던 반면 수학 영역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출제돼 중상위권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당락을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교 교사들과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비교적 쉽지만 까다로운 문제들이 나와 변별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다소 어려웠던 전년도 수능과 비슷했다고 봤다.

지난해에 이어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영역은 지난해와 달리 쉽게 출제돼 변별력 약화를 예상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예년과 비슷한 70% 수준이 유지됐다. 올해 수능은 도내에서 1만3,654명이 응시했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 기준 1,571명이 결시해 12.52%의 결시율을 보였다.

도내에서는 춘천과 동해 시험지구에서 수험생 4명이 4교시 탐구 1선택 시간에 2선택 문제를 푼 것으로 나타나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받아 25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은 12월4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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