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병식 홍천교육장=내 고장에 대한 역사적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변화의 시대에 맞춰 홍천의 교육 시스템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 인물은 물론 현존하는 인물을 발굴,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도록 하고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
△강정식 홍천문화원 수석부원장=귀농·귀촌인이 홍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홍천지역 군 복무 장병에게도 홍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아쉽다. 역사적 인물도 중요하지만 생존하는 인물 중에서도 훌륭한 분을 선정, 홍천의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
△허대영 강원교육발전연구회장=학교 교육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홍천 학생들을 고려, 교육 투자를 늘려야 한다. 홍천학의 경우 보다 체계화·조직화된 연구를 해야 한다. 연구학회나 연구센터 설립 등 가시화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논의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나설 때다.
△이상균 도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홍천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역학을 연구하고 있다. 얼마 전 몇몇 지역에서 지역학을 연구했지만 현재 거의 사라졌다. 다른 지역에서 역사적 인물을 어떻게 연구, 선양하는지 벤치마킹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리=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