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故 홍기현 유고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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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난 홍기현 시인의 유고시집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북앤미 刊)'이 출간됐다.

홍 시인의 소천 1주기를 기념해 출간된 이 시집에는 '위로' '수업시간' '예쁜 십자가' '성실' 등 70여 편의 시들이 담겨 있다.

림프종이라는 희귀암의 고통 속에 있었던 홍 시인은 아름다운 시어를 통해 이 세상의 모든 병든 사람은 물론 우리 모두를 위로하고 있다. 정식으로 등단하지도, 더욱이 문학이나 시 공부를 따로 하지 않은 그의 시는 맑고 간결하며 순박하다.

시집은 1장 '바람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2장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3장 '아픔이 선물이라는 걸 알았지만', 4장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의 시들은 현재 병상에 있는 사람은 물론 많은 이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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