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2017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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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적경제 시작하라

사회적경제 오해

도서관 빗대 설명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경제학자 우석훈안 이 책에서 불황의 시기에 사회적 경제가 새롭게 고민되고 시작돼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대다수의 사람은 사회적 경제를 자신과 거리가 먼, 소수의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석훈은 이러한 오해를 풀어 나가며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을 도서관에 빗대 설명한다. 문예출판사 刊. 316쪽. 1만4,800원.

올바르게 '분노'하는 법

분노의 본질 고찰

권리 되찾기 주장

■분노는 세상을 어떻게 지배했는가=독일 철학자 패터 슬로터다이크는 '분노'를 통해 세계사적인 흐름에 대해 재해석한다. 혁명가들은 대중의 분노를 이용해 체제의 전복을 꿈꿨고, 정치가들은 분노를 투자해 자신들의 권력을 공고히 했다. 저자는 분노의 본질을 성찰하고, 분노의 표출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를 주장한다. 이야기가있는집 刊. 424쪽. 1만4,800원.

원자폭탄도 꺾지 못한 인간의 의지

삼대 원폭 피해자

가족 이야기 다뤄

■흉터의 꽃='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릴 정도로 원폭 피해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 경남 합천. 이곳은 인류사적 맥락의 불합리와 비극이 녹아 있는 곳이다. 소설 '흉터의 꽃'은 '한국의 히로시마'와 일본의 히로시마를 오간다. 삼대에 걸친 원폭 피해자 일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다루고 있다. 새움 刊. 480쪽. 1만4,200원.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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