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능특집]올해 정시 1만1,407명 줄어…탐구영역이 당락 주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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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수도권 주요 대학 정시모집 전형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2일 원주 진광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교문을 나서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201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는 정시모집을 통해 전체 정원의 32.5%인 11만6,16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1만1,407명 줄어든 것으로 사상 최저 인원이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다. 전문가들은 수년째 수능 주요 영역이 쉽게 출제되면서 탐구 영역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주요 대학이 2과목을 반영하는데다 일부 대학에서는 자연계에서 과학탐구를 수학과 같은 비중으로 반영하는 경우도 있어 탐구 영역이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모집군별로 대학 한 곳에만 지원해야 한다. 한 개 모집군에서 2개 이상 대학에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원서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12월24∼30일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전형은 가군이 내년 1월2일부터, 나군은 내년 1월12일부터, 다군은 내년 1월20일부터 시작한다. 2016학년도 도내 4년제 대학 및 서울시 내 대학의 정시모집 전형을 정리했다.

전체 정원의 32.5%인 11만6,162명…사상 최저 인원

전문가 “탐구 영역 영향력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추세”

오는 12월24∼30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원서 접수

전형 가군 1월2일·나군은 1월12일·다군 1월20일 시작

<도내 대학>

강원대

예체능계열 제외 '수능 100%'

체육교육과 신설돼 15명 선발

한림대

수능 영역별 반영 단과대마다 달라

의예과 수학 B형 성적 40% 반영

강릉원주대

일반전형 수능 70%·학생부 30%

치의예과外 계열 간 교차지원 가능

<수도권 대학>

서울대

가군서 인문·자연 738명 뽑아

작년처럼 수능 100%로 모집

연세대·고려대

수능 90%·학생부 10% 합산

나군서 각각 915·942명 선발

이화여대

성적 70%·영어 면접 30% 통해

20명 선발하는 전형방식 특징

■도내 대학

◇가톨릭관동대=가군과 나군에서 총 436명을 모집한다. 모두 수능전형과 일반전형을 실시하며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전형은 수능 100%, 일반전형은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의학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A·B), 수학(A·B), 영어, 탐구(사·과)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반영한다.

◇강릉원주대=가군 일반전형 51명, 다군 일반전형 796명 등 총 847명을 모집한다. 가·다군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하며, 실기고사를 치르는 학과(미술, 공예조형디자인, 체육, 음악)는 실기 50%, 수능 30%,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치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 단위에서 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강원대=춘천캠퍼스는 가군 969명, 삼척·도계캠퍼스는 나군 507명 등 총 1,476명을 모집한다. 체육교육과가 신설돼 15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 성적(100%)으로만 선발한다. 자연계 지원자는 수학B형(취득점수의 30%)과 과학탐구Ⅱ(취득점수의 10%)에 가산점이 있다.

◇경동대=학과별로 가군(164명), 나군(226명), 다군(42명) 등 총 432명을 선발한다. 원주문막캠퍼스에 작업치료, 물리치료, 응급구조, 임상병리, 안경광학, 치기공학과 등 새로운 모집학과가 생겼다. 실기고사를 별도 시행하는 학과를 제외하고 수능 및 학생부 성적 반영방법은 모든 모집학과가 동일하다. 수능 A, B형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며, 각 유형별로 다르므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상지대=정시모집(가, 다군)에서 496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하는 학생부 우수자전형이 신설됐다. 지역인재(다군) 전형에서 학생부 100%로 한의예과 6명을 선발한다. 실기전형이 별도로 있는 학과를 제외하고 수능 100%로 선발하며, 수학B형에 15%, 국어B형에 10%, 한의과대학과 보건과학대학(의료경영학과 제외)은 과학탐구에 5% 가점(백분위 점수)이 부여된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자연·의예계열은 가군(227명), 인문·사회계열은 나군(229명)에서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서울캠퍼스와 겹쳐 유의해야 한다. 디자인예술학부(예체능) 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실기시험(400점)이 당락을 좌우하므로 실기시험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전형은 수능 100%로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사회·과학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사회계열 국어A, 사회계열 수학 B는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점수를 적용한다.

◇춘천교대=정시 나군 일반학생전형에서 정원 내 201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수능 성적으로만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80%, 학생부 교과성적 12%, 면접 8%를 반영한다. 어느 한 성(性)이 75%를 초과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능 4개 영역별로 각 25%씩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국어B, 수학B에 20%를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과탐 선택 시 5%를 가산한다.

◇한라대=수능 60%, 학생부 40%로 가군(공과대학)에서 122명, 다군(경영사회대학)에서 72명 총 194명을 모집한다. 수능 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중 우수 2과목, 탐구영역 중 우수 1과목을 반영한다. 수능B형 응시자에게는 국어 7%, 수학 10%의 가산점이 적용되며, 영어영역의 경우 응시자 전원에게 1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림대=나군과 다군에서 일반전형으로 554명을 선발한다. 체육학과를 제외하고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의예과를 제외하고 모든 학과 백분위 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단과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모든학과 계열 간 교차지원 가능하며, 의예과는 수학 B형 성적을 40% 반영한다.

◇한중대=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나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응시계열에 상관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계열별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국어, 수학영역의 B형은 10%를 가산한다. 교과성적은 석차등급을 점수화하여 반영한다.

■수도권대학

◇서울대=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에서 738명(인문, 자연)을 선발하며 수능 100%로 모집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 자연 모두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 20이다.

◇연세대=지난해와 같이 나군에서 915명을 수능 90%, 학생부 1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 각 28.57, 탐구 14.29, 자연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이다.

◇고려대=나군에서 942명을 모집한다. 수능 90%, 학생부 10%로 모집하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에서 국어·영어·수학 각 28.57, 탐구 14.29, 자연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이다.

◇성균관대=가군에서 390명, 나군에서 387명을 수능 100%로 뽑는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이 국어 30, 수학 30, 영어 30, 탐구 10이며 자연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이다.

◇한양대=가군에서 177명을 수능 100%로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수능 90%, 학생부 10%로 446명을 뽑는다.

◇서강대=가군에서 수능 90%, 학생부 10%로 459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가군에서 수능 90%, 학생부 10%로 788명을 선발한다. 이 밖에 1단계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영어 면접 30% 전형 방식으로 20명을 뽑는 점이 특징이다.

◇중앙대=가, 나, 다군에서 모두 수능 100%로 뽑는다. 가군은 243명, 나군은 125명, 다군은 273명을 뽑는데 자연계에서는 가, 다군에서만 뽑는다.

◇경희대=가, 나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722명, 나군에서는 인문계에서만 35명을 뽑는다.

◇한국외대=가, 나군에서 모두 수능 90%, 학생부 10%로 뽑는다. 가군은 158명, 나군은 415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립대=가군은 763명, 나군은 인문계에서만 94명을 모집한다. 가, 나군 모두 수능 100%로 전형한다.

◇건국대=가, 나, 다군 모두 수능 9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가군에서는 473명을, 나군에서는 674명을 뽑는다. 다군은 인문계에서만 103명을 뽑는다.

◇동국대=가, 나군에서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가군 581명, 나군 536명이다.

◇숙명여대=나군에서 수능 100%로, 홍익대는 나, 다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장현정·원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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