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 9회 원주치악배 배드민턴대회]화천 야시매클럽 “셔틀콕 적수 없네”

20대 남복 AB급 제천 꺾고 정상

20대 혼복 A급도 제천·원주 눌러

제9회 원주치악배 국민생활체육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마다 뜨거운 명승부를 펼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참가 선수는 물론 가족 친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원주치악배 배드민턴대회는 이번에도 명실상부한 최강의 셔틀콕 황제들을 대거 탄생시키며 배드민턴의 명가 '원주'를 전국에 알렸다.

지현철·김진한(화천·야시매클럽)조는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20대 남자복식 AB급에서 제천의 권상필·장영민조를 31대29로 물리치며 왕중왕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전날 열린 20대 혼복 A급에서는 김진한·박단비(화천·야시매클럽)조가 충북 제천과 원주 선수들을 제치고 환상의 남녀복식조에 올랐다.

30대 혼복 AB급에서는 김욱제·황효선(춘천·위너스클럽)조가 30대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35세미만대 준자강 혼복에서는 김지훈·이유진(속초·청초클럽)조가 막강 실력의 한대수·김혜영(인천·재능클럽)조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40대 혼복 A급에서는 김승용·최영열(충북 제천·리닝클럽)조가 중년의 힘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50대 혼복 A급에서는 강대헌·윤점순(경기 양평·서종클럽)조가 금빛 스매싱을 날리며 우승을 따냈고 60대 혼복 AB급에서는 김상희·유순희(원주·상록클럽)조가 환상의 스매싱으로 1위에 올랐다.

70세 이상이 겨룬 70대 혼복에서는 한인석·임순이(춘천·춘호클럽)조가 최강의 자리에 오르며 30~40대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대회 참가 선수 중 1, 2등에게는 고급 라켓, 3등에게는 고급 가방을 상품으로 주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원주 토토미쌀을 증정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기여를 했다.

원주=원상호기자 theod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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