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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
[강원포럼]추석 ‘한복’에 대한 단상
우리 민족이 19세기 말 유입된 서구 양식의 옷을 입기 전까지 오랜 시간 입고 생활했던 의상을 ‘한복(韓服)’이라고 한다. ‘한복’은 ‘한국복식(韓國服飾)’의 줄임말로 서구에서 유입된 ‘양복’ 즉 ‘서양복식’과 ...
2024-09-05 00:00:00
[강원포럼] 남티롤에서 강원분권을 배운다
남티롤은 알프스산맥에 접한 이탈리아 북부의 자치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티롤을 방문해 분권 선진국을 배웠다. 필자가 남티롤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강원도와 유사한 분권구조 때문이다. 이탈리아도 우...
2024-09-04 00:00:00
[강원포럼]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신중해야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교육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AI 디지털교과서’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은 교육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2024-09-03 00:00:00
[강원포럼]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규제 혁파
물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물질 중 하나다. 그 중요한 물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요즘 시끌벅적하다. 정부의 댐 건설과 수도권 물 공급 계획 때문이다. 지역 일간지에 실린 기...
2024-08-29 00:00:00
[강원포럼]AI시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소통
공동체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삶에서 소통(疏通·Communication)과 공감(共感·Empathy)은 필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소통은 서로 막힘 없이 잘 통한다는 것이고 공감은 다른 사람의 ...
2024-08-27 00:00:00
[강원포럼]빛나는 강원체육 위해 전력투구
전 세계 60억 인구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33회 파리올림픽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17일간의 지구촌 최대 스포츠 대제전의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를 따내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메달 합...
2024-08-21 15:34:50
[강원포럼]교육발전특구 선정과 과제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제2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전국에서 41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발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등 7개 기초자치단체가...
2024-08-21 00:00:00
[강원포럼]강원 야간관광 ‘별빛 내리는 요가’
그리스에 방문하면 오랜 세월에 무너져내린 유적지에 실망하는 관광객이 있으나 같은 장소를 야간에 방문한다면 화려한 조명으로 인해 멋스러울 뿐 아니라 웅장함마저 느껴진다. 이처럼 야간 관광은 관광객에게...
2024-08-20 00:00:00
[강원포럼]만해축전 회고와 전망
만해축전(卍海祝典)은 21세기를 앞둔 1999년에 인제 백담사에서 시작돼 한 세대를 이어오고 있다. 시인이자 승려이면서 일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몸바친 만해를 역사 속에서 다시 이끌어낸 인물은 설악산 3교구...
2024-08-08 00:00:00
[강원포럼]양구 수입천댐 건설을 반대한다
지난 7월31일, 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 및 물 수요 확보를 위한 댐 후보지 14곳 중 가장 큰 규모(1억㎥)의 다목적 댐으로 양구군 방산면의 수입천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 피해를 입게 되는 지역민들...
2024-08-07 00:00:00
유명 피아니스트 강남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
"대신 교도소 가면 월 500만원, 실형 모두 살면 3천만원" 제안에 허위 자수한 20대 징역 1년
"당신의 집사·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 '에이핑크 정은지 스토킹'한 50대
가을 첫 시작 알린 '원주 용화산 풍경길 맨발걷기 축제'
의사회 "대통령 사과 먼저...복지부 장·차관 즉각 파면해야"
원주시장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막
“월정사 전나무숲길 맨발걷기 성황리에 열려”
[속보]北,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 남쪽으로 살포
'성상납 의혹' 무고 고발당한 이준석 '혐의없음' 처분
[포토뉴스]‘2024 오대산 치유 순례길: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레킹’
[속보]北,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 남쪽으로 살포…"서울·경기 낙하 주의"
[피플&피플] “강원랜드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 것”
정부가 강원랜드에 대한 영업제한 완화를 허가하면서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과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의 움직임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강원랜드의 ‘글로벌 복합문화공간’ 도약을 위해 수년간 법을 정비하고, 추진해온 ‘일등공신’으로 꼽혀서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을 지역구로 둔 이철규 의원은 강원랜드의 카지노 규제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2대 총선 당시 해당 규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발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시한부’ 신세였던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 법의 효력을 오는 2045년까지 20년 연장했다. 특히 경제 진흥 효과와 법의 목적 달성 여부를 평가해 존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명문화하는 등 사실상 항구화를 이끌어내 폐광지역이 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22대 국회에서는 폐광지역에 내국인 면세점 설치가 가능하도록 ‘폐광지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추진 중이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규제 완화를 토대로 강원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활력을 주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원정 카지노와 오는 2030년 개장하는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와의 경쟁 여건,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매출총량제가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논리 있게 주장하며 취임 직후부터 목소리를 키웠다. 지난 1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이를 직접 건의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글로벌리조트로의 경쟁력 제고 및 카지노 규제 완화의 중요성이 담긴 ‘K-HIT 프로젝트 1.0’을 발표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시키겠다고 발표하고 K-HIT 프로젝트를 준비·실행하며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번 규제완화를 시작으로 강원랜드가 원래 설립목적대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관광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플&피플]“日 강제동원 아버지 한 풀어달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주최 ‘2024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가 5일 춘천시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태평양전쟁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넋과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가 열렸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5일 춘천시평생학습관에서 ‘2024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영숙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자문위원, 김문덕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 등 내빈과 유족, 보훈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춘천을 비롯해 서울 백범김구기념관과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유족 대표로 추모사를 한 윤경남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자문위원은 “아버지께서 태평양전쟁에 강제 동원됐다가 파푸아뉴기니에서 행방불명돼 살아생전 얼굴 한 번조차 볼 수 없었다”며 “정부와 국회는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시급히 마련해 우리 아버지와 같은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달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홍영숙 위원은 “피해자와 유족들이 하루빨리 제대로 된 보상과 대우를 받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플&피플]민태홍 작가 추상화 “교과서에 실린다”
삼척출신 춘당 민태홍 화백의 작품이 2025학년도 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실린다. 민화백은 한국 고유의 색상인 ‘청(靑)·적(赤)·황(黃)·백(白)·흑(黑)’ 등 오방색을 중심으로 한 자신의 작품이 4점이 최종 심사를 통과, 고등학교 미술 창작(교학도서 刊) 등 미술교과서에 실린다고 5일 밝혔다.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로 널리 알려져 있는 민화백은 붓 대신 못과 손가락으로 그리는 ‘지두화(指頭畵)’의 대가로 운석돌가루와 오방색 물감을 활용해 신비롭고 아름다운 은하를 구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 ‘피카소-민태홍’ 2인 초대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유명 옥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민화백은 “그동안의 화업인생 50년 동안 오방색을 활용한 특색있는 지두화 작업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며 “미술계 후배들에게 나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창의적인 미술 공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미술고와 서울대 ACP, 홍대미술대학원을 졸업한 민화백은 제3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최우수상, 2015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문화체육부장관상, 2013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현미술대전 작가회장, 미국 마약 DEA 희생자유가족 국제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설업 하도급대금 1회 이상 미지급시 직접지급 의무 부여해야”
건설업계에서 하도급업체들이 원도급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막으려면 1회 이상 지급하지 않을 경우 직접 지급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등 현행법이 강화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더불이민주당 민병덕 의원 공동 개최로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건설 하도급 거래 공정성 확보 방안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현행법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승국 건정연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하도급대금 지급 안정성 확보 방안’ 주제 발표에서 원도급업체가 2회 이상 하도급대금을 미지급할 경우 하도급업체가 발주처에 직접 지급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과 관련해 직접 지급을 청구할 수 있는 미지급 횟수를 ‘1회 이상’으로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2회 이상 미지급한 경우 대부분 원도급업체가 이미 파산에 이르거나 지급 불능 상태라는 점 때문이다.또 하도급 대금 직접 지급의 목적이 정당한 금액을 적기에 지급받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원도급업체가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 비율 미만으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할 경우에도 직접 지급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승국 연구위원은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 비율대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매우 불공정하며 하도급업체의 유동성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하도급대금에 대한 압류 금지를 제도화해 하도급업체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하도급업체가 직접 지급을 요청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상황이면 원도급업체의 공사대금 채권에 대해 다른 채권자가 압류 등의 조치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이렇게 되면 하도급업체는 압류 채권자와 다툼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따라서 박 연구원은 하도급 대금에 대한 다른 채권자의 압류를 저지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이날 ‘건설하도급 부당특약 근절 방안’ 주제로 발표한 김창균 법무법인 법여율 변호사는 부당특약 무효 판결 사례 등을 통해 실태와 규제 현황을 진단하고, 부당특약 근절을 위해 하도급법상 부당특약 무효화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여전히 많은 전문건설사업자가 생존과 직결된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지연 지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돼 건설사업자들이 마음 놓고 일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반기 건설업 일평균 임금 27만4,286원 … 상반기보다 1.29% 상승
올해 하반기 건설업종의 하루 평균 임금이 상반기에 비해 1%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7만4,286원으로 올해 상반기(27만789원) 대비 1.29%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26만5,516원)와 비교하면 3.30% 상승했다.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6만2,067원으로 올해 상반기 대비 1.44%, 전년 동기 대비 3.46% 올랐다.일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광전자직종은 42만7,059원으로 상반기 대비 2.26% 상승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5.16% 올랐다. 광케이블설치사 등 3개 직종이 광전자직종에 속한다.문화재직종은 32만1,129원으로 상반기보다 0.18%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1% 올랐다.원자력직종은 24만45원으로 상반기보다는 4.21% 올랐으나, 지난해보다는 0.97% 줄었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능인력 고령화 및 신규 진입 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임금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지난 5월 전국 2천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조사해 집계됐으며 지난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보고서 내용은 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통가 신상소식]CJ웰케어 추석맞아 건강기능식품 출시 … 롯데마트 카레치킨·열김치우동 선보여
■CJ웰케어,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45종 출시=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추석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45종을 선보인다. CJ웰케어는 흑삼농축액과 녹용을 배합한 프리미엄 흑삼 제품 '한뿌리 흑삼지천보'를 기존 파우치 외에 스틱과 농축액으로도 출시했다.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말린) 흑삼으로 기존 CJ 홍삼 제품 대비 체내 흡수량을 높였으며 뉴질랜드 최상위(SAT) 등급 녹용을 사용했다. 홍삼과 아르기닌을 한 병에 담은 '한뿌리 홍삼아르기닌'도 출시했다. 이 외에 '한뿌리 홍삼대보', '한뿌리 흑삼진액ZERO' 등 스테디셀러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롯데마트·슈퍼, 카레치킨·열김치우동 선보여=롯데마트·슈퍼는 5일 오뚜기와 공동개발한 '카레치킨'과 '열김치우동'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두 상품은 오뚜기의 인기제품인 카레와 열라면의 요리법을 기반으로 외식 메뉴로 구현했다. 오뚜기 카레 55주년을 맞아 출시한 카레치킨은 카레에 치킨을 접목했다. 치킨은 100% 닭다리살에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열김치우동은 멸치육수와 칼칼한 김치의 조합에 열라면의 강렬한 매운맛이 더해졌고 튀김볼과 대파, 김 가루 등 고명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