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시장·시·도의원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장 및 시·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첫 날인 지난 20일 109명에 달하는 입지자들이 '조기 등판'을 선언하며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
도내 시 단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 현재 시장·시·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인원은 시장 22명, 도의원 38명, 시의원 49명 등 109명이다. 시장 예비후보의 경우 춘천·강릉·삼척에서 각각 4명씩 등록했다. 원주와 동해는 3명, 속초와 태백은 2명씩 첫 날 등록을 마쳤다.
사실상 1차 컷오프 성격인 예비후보자 자격심사를 통과한 민주당 입지자들의 등록이 압도적이었다. 전체 등록 인원 109명 중 과반 이상인 63명(57.8%)은 민주당 소속이었다. 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6명)보다 2배 많은 12명이 등록했다. 이재명 정부 외교·경제 성과와 각종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가 오름 폭을 보이고 있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 서둘러 민심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적용된 모습이다.
국민의힘 입지자들은 최적의 등판 시점을 살피고 있다. 첫 날 등록자는 36명(33.0%)이었다. 도내 7개 시지역 중 6곳이 국힘 소속인 데다 다수를 차지한 광역·기초의회에서도 재선·다선 출마자가 대부분인 만큼 현역 이점을 경선·본선까지 이어가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또 명함·현수막 등에 활용할 새로운 당명이 3월1일 발표되는 점도 고려할 사항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 무소속 4명(3.7%), 개혁신당 3명(2.8%), 진보당·정의당·자유통일당 각각 1명(0.9%)씩 등록했다.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자로는 국민의힘 염동열 전 국회의원과 안재윤 전 약자와의 동행위원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민주당 단일후보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3월2일 출판기념회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유력주자인 김진태 지사는 우선 도정 운영에 매진한 뒤 당내 경선 일정에 맞춰 등판할 것으로 점쳐진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들은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선관위가 정한 수량의 홍보물 제작·배부,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