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경유값 7주만에 하락 전환 “이번 주도 하락세 전망”

강원일보DB

강원지역 경유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 7일∼12월 11일) 도내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0.68원 하락한 1,679.89원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88원 오른 1,760,08원으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는 동시에 떨어졌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1,746.0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주일 새 2.4원 떨어진 1,660.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진전 기대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와 연준 금리 인하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1달러 내린 62.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8.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1달러 내린 84.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는 반면, 국제 경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라며 “이번 주 국내 경유 가격은 하락세가 예상되나 휘발유 가격은 약보합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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