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출신 최종걸(42)씨가 대표로 있는 국내 1위 크루즈 전문 여행 플랫폼 폴리트립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바레인 전시관 및 무역센터(Exhibition World Bahrain) 그랜드 볼룸에서에서 열린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5 월드 크루즈 어워즈(World Cruise Awards)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아시아 최고 크루즈 여행사(Asia's Best Cruise Travel Agency)'로 선정됐다.
유튜브에서 '크루즈 알려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최종걸 대표는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최초로 이뤄낸 한국 크루즈 업계의 쾌거이자, 무엇보다 고객들의 신뢰와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브랜드로 인정받은 만큼, 이제는 더 큰 책임감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지역에 올바른 크루즈 문화 정착과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리트립스는 단순한 예약 플랫폼을 넘어 '크루즈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기업이다. 누구나 쉽게 크루즈 여행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크루즈 알려주는 남자'를 통해 지속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과 여행사 파트너를 위한 크루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 로얄캐리비안, NCL, MSC, 실버씨, 리젠트 세븐씨즈 등 40여개 이상의 글로벌 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4만여개 이상의 크루즈 일정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월드 크루즈 어워즈는 전 세계 크루즈 산업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시상하는 글로벌 어워드 프로그램으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특히 업계 전문가와 전 세계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폴리트립스의 이번 수상은 아시아가 인정한 최고의 크루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최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홍콩,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나아가 중동지역까지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전체에서 하나의 신뢰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크루즈 리더이자 아시아의 선두주자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안전하게 크루즈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 출신인 최대표는 강릉고 39회로 부부교사로 활동해온 최규진, 박옥규씨의 외아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