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들의 기술·창의 경쟁 무대가 된 ‘2025 드론 챌린지 영월’이 11일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드론산업 중심지로 도약 중인 영월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실전형 교육·체험 축제로, 미래산업을 향한 지역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영월군, 영월교육지원청,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 수백 명이 참가해 드론 축구·코딩드론 부문에서 기술과 전략을 겨루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응원단과 학부모까지 가세하면서 체육관은 오전부터 뜨거운 함성과 박수,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코딩드론 부문은 팀별 2명이 문제해결 중심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드론 조종능력뿐 아니라 창의성, 협업능력, 논리적 사고력까지 다각도로 평가받으며 ‘융합형 미래인재’로서의 잠재력을 뽐냈다.
각 부문별로 펼쳐진 대회에서 석정여중 이예린·이윤슬 양 등이 코딩부문 중·고부 대상을, 옥동초 서준희·장민서·하은채양 등이 코딩부문 초등부 대상을 각각 받았다.
특히 각 대회 현장에 드론 조종 체험존, 과학콘텐츠 체험존 등 가족단위 참여자가 꾸준히 몰리며 ‘드론도시 영월’의 브랜드 가치를 실감케 했다.
드론 축구에 출전한 전은솔(연당초교6년)양은 “연습할 때는 어려웠지만 팀원들과 전략을 맞추며 경기에 집중하니 정말 짜릿했다”며 “드론 분야 진로를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청소년들이 도전과 창의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 드론 챌린지 영월’수상자 명단
◇코딩부문 중/고등부
△대상:이예린·이윤슬(석정여중)
△최우수상:소희지·김정안(석정여고)
△우수상:이효빈·장혜서(석정여중)
△우수상:고수정·서한솔(석정여중)
◇코딩부문 초등부
△대상:서준희·장민서·하은채(옥동초교)
△최우수상:박지슬·이진우·(청령포초교)
△우수상:유하음·하지우(옥동초교)
△우수상:김승준·김은율(옥동초교)
◇축구부문
△1위 녹전초교, 2위 연당초교, 3위 신천초교, 4위 마차초교, 5위 영월중, 6위 함백초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