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동곡상(東谷賞) 시상식에 이어 열린 수상자 축하 리셉션은 동곡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곡상 수상자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걸어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동곡 김진만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뜨거운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수상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지역 성장을 이끌 인재 발굴하는 동곡상 제정 취지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연희 동곡재단전략담당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눈부신 성장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라고 생각한다. 동곡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동곡상은 지역 사회의 빛과 소금과도 같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지역발전부문 수상자인 최문순 화천군수는 "동곡상은 한 개인의 공로를 넘어 지역이 한 사람을 어떻게 키워내고, 또 그 사람이 지역을 어떻게 다시 일으키는지를 보여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나 역시 이 상을 통해 ‘지역을 위한 작은 실천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의 노력이 이어질수록 강원도의 미래도 더 밝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동곡상 수상자들처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시는 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강원도는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며 ‘강원도의 힘!’이라는 건배사로 박수를 받았다.
동곡포럼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은 “강원도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주신 모든 수상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린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성경륭 상지대 총장도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인 강영희 한림대 연구석좌교수와 다과를 나누며 축하와 격려를 주고 받았다. 성경륭 상지대 총장은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지역과 공동체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은 동곡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발전 부문을 수상한 유지대 ㈜씨디에스 대표이사는 “지역을 위한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강원자치도민 중 한 사람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척 출신인 동곡 김진만 선생은 국회부의장과 대한민국 헌정회장, 7선 국회의원, 강원일보 제2대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고향 강원도가 변방의 이미지를 탈피하길 소망했다. 그리고 강원 발전의 해답을 ‘사람'에서 찾아냈다. 이것이 동곡상 제정의 취지다. 이에 따라 동곡상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향토인재들을 찾아내고 격려해 강원 발전을 이끌어 나갈 동량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