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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 ‘농업→바이오 도시 전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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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거점 시설 완공
김진태 도지사, 바이오 산업 관계자 대거 참석
연구동 완공 이어 내년에 정주 기반 구축 완료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29일 홍천군 북방면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홍천】 홍천군이 농업에서 첨단 바이오 산업 도시로의 대전환을 시작했다.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인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29일 홍천군 북방면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진태 지사, 신영재 군수, 이영욱·홍성욱 도의원, 박영록 군의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정연호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장 뿐만 아니라 도내 바이오 산업계 주요 인사들, 북방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단계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551억원을 들여 추진됐고, 연구 시설 3동이 완공됐다. 연구원들이 항체 연구를 하거나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는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면역항체치료 소재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센터 등이다.

앞으로 3동에서 추진 되는 연구 사업들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되길 기원하며 황금 회화나무를 기념 식수로 심는 순서도 진행됐다.

◇김진태 도지사, 신영재 군수 등이 28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식에서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가 창출되길 바라며 황금회화나무 1그루를 심었다.

김진태 지사는 “바이오 산업은 강원 지역의 가장 성공한 전략 산업이자, 수십 년을 내다보는 긴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며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강원도 바이오 산업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단계 사업은 내년까지 추진되며, 연구원, 기업인들이 정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건립, 비즈니스 센터, 기업지원센터 등이 구축된다. 이후 3단계인 항체 분야 국책 연구소 분원, 기업 등을 끌어들이는 사업이 추진된다.

신영재 군수는 “농업 이상의 먹거리를 찾고자 했던, 지역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감개무량하다”며 “용문~홍천 광역철도도 반드시 유치해 산업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29일 홍천군 북방면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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