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배현진 "대한민국이 셧다운 될 뻔한 국가 재난상황에 그 곳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냉장고 파 먹으며 어떤 비상 조치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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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지 않았지만 몹시 여유있는 얼굴로 꽤 그럴싸한 말들하며 화기애애하게 방송을 마친듯하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사진=연합뉴스

속보=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추석 연휴 특집으로 출연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가 9%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7일 "과연 대한민국이 셧다운 될 뻔한 국가 재난상황에 그 곳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냉장고 파 먹으며 어떤 비상 조치를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듯하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을 보지 않았지만 몹시 여유있는 얼굴로 꽤 그럴싸한 말들하며 화기애애하게 방송을 마친듯하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냉부해 김풍 쉐프가 어제 ‘이재명 피자 만들겠다’ 말했다는 기사를 ‘이재명 피의자(?) 만들겠다’로 잘못 읽고 이 아침 순수하게 클릭을 했는데 그만 오소소 소름이 일어 기사를 닫았다"라며 "내로남불이 어찌나 당당한지 항마력이 달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때 예능 녹화는 없었다'는 거짓말이 순식간에 들통이 난 이 부부는 2022년 4월을 기억할까"라며 "당시 윤석열 당선인이 유퀴즈에 출연한 것을 두고 ‘국민 MC를 정치에 이용하려든다’느니 ‘벌써 정치 외압’이라느니 방송사 게시판을 들쑤시며 대통령당선인이 예능 출연할 수도 있는 일을 한 며칠 온 나라가 억까로 들썩이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 사진=JTBC 방송 캡처.

한편, 민주당은 이같은 국민의힘 주장에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가위에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과거 전산망 마비 사태를 겪고도 오히려 이중화 예산을 삭감하며 이번 화재를 예방할 기회를 날렸다"며 국정자원 화재 사태에 대해 전 정부의 책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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