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조국 비대위원장, 성 비위 피해자 직접 만나 심리치료 등 일상 회복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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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당내 성 비위 사건의 피해자를 직접 만나 위로하고, 심리치료 등 회복 지원을 약속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조 위원장이 성 비위로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받은 신우석 전 사무부총장 사건의 피해자 A씨를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피해자가 요청한 사안들에 대해 위원회는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다시 피해자로 불리거나, 강간미수 등 과장된 표현으로 사건이 언급되는 것이 가장 큰 2차 피해”라며, 가장 절실한 바람으로 ‘잊힐 권리’를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언론을 향해 피해 사실을 재차 언급하는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위원회는 피해자로부터 직접 신고대리권을 위임받았다며, 허위 또는 과장된 보도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피해자는 현재 다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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