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추석 전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47%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강원자치도는 강원경찰청과 함께 18개 시·군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현직 경찰관이 직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첫 교육은 24일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에서 열리며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 및 피해 사례와 대출·기관·가족 사칭형과 메신저 피싱 등 전형적 유형 분석, 가상화폐 연계 원격제어 앱 유도 등 최신 수법 점검, 피해 예방 행동 요령 및 대응 방안, 실시간 질의응답 및 모의 시나리오 훈련 등으로 진행한다.
윤우영 강원자치도 행정국장은 “보이스피싱은 단순 범죄가 아니라 고령층의 삶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추석 전후 취약 시기를 노리는 범죄에 맞서 현직 경찰관의 경험과 대응 요령을 생생히 전달하고, 디지털배움터를 통한 지속 학습 체계로 도민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