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2,185개의 목소리 춘천에…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 개막

‘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 23~30일 개최
74개 팀 참가자 2,185명 춘천에 모여 하모니
다채로운 무대·체험 ‘시민 참여형 축제’ 완성

◇춘천문화재단의 ‘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오는 23일 개막해 30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과 KT&G상상마당춘천 일대에서 이어진다. 사진은 지난해 페스티벌 당시. 춘천문화재단 제공

춘천문화재단의 ‘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오는 23일 대단원의 막을 연다. 축제의 하모니는 오는 30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과 KT&G상상마당춘천 일대에서 이어진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축제는 합창의 즐거움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는 데 집중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가족’, ‘지역’, ‘어린이·청소년’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자를 모집했다. 전국에서 모인 74개 팀 참가자 총 2,185명은 약 8주간의 연습 과정을 거쳐 완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춘천문화재단의 ‘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오는 23일 개막해 30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과 KT&G상상마당춘천 일대에서 이어진다. 사진은 지난해 페스티벌 버스킹 공연 당시. 춘천문화재단 제공

올해 축제 예술감독을 맡은 최상윤 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재단 축제도시팀은 보는 축제, 듣는 축제를 넘어 함께 완성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멘토(지휘자)와 함께 실력과 화합을 다지며 교감과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멘토를 위한 지휘 아카데미와 워크숍도 마련돼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화합의 결과물은 오는 23일 어린이·청소년합창단의 무대로 시작돼 25일부터 27일까지 지역합창단 공연으로 이어진다. 28일과 29일에는 가족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합창 원데이 클래스, 악기 만들기 체험 등 합창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함께 운영된다.

30일 피날레 공연이 막을 내린 뒤에도 하모니는 계속된다. 9월과 10월에는 춘천지하상가, 국립숲체원 등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시민들의 일상을 찾아갈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의 ‘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오는 23일 개막해 30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과 KT&G상상마당춘천 일대에서 이어진다.

최상윤 예술감독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되어 노래하는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하는 마음을 가지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며 “세대의 울림을, 춘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무대들로 여름의 끝자락에서 펼쳐질 축제를 맘껏 즐기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