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53개 학교가 참가해 관악의 울림을 선보인다. 대회는 19일 초등부를 시작으로 20일 중등부, 21일 고등부 순으로 진행된다. 초등부는 전국 13개교가 참가하며, 전년도 대상 수상교인 신일중학교가 초청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20일 열리는 중등부 경연에는 22개교가 무대를 선보이고, 해군본부 군악대가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고등부 18개교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시상은 대상 1개 팀, 부문별 최우수 2개 팀, 우수상 6개 팀, 최우수지도자상 1명 등 총 9개 단체·개인에게 수여된다. 대상 수상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 악기가 함께 제공된다.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춘천시장상이 수여된다. 대회 관계자는 “춘천은 오랜 전통의 관악 도시로 자리잡아왔다”며 “올해도 청소년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연주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는 축하공연 등 모두 55개 팀의 무대가 이어지며, 연인원 약 5,000여 명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