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속보=농업인의날(11월11일) 국가기념식 원주 유치를 기원(본보 3월25일자 11면 등 보도)하며 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업인의날 국가기념식 원주 유치 기원 농업인 화합한마당 행사가 1일 원프리카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원주시강소농협의회를 비롯해 원주시4-H연합회, 원주농업대총동문회 회원들은 농업인의날 발상지인 원주에서 올해 국가기념식이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 조창휘 시의원, 원경묵 원주농협 조합장, 오석근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 유한숙 한국생활개선 원주시연합회장, 이승호 원주농업대 총동문회장, 조혜원 강원도 4-H연합회장 등도 참석해 유치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1964년 원주에서 시작된 농업의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이다. 지역에서는 올해 30주년 기념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범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조경일 시강소농협의회장은 "원주는 농업인의날 62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시민들이 국가기념일 제정에 끊임없이 노력, 1996년 제정됐지만 아직까지 원주에서 정부 주도 정식 행사는 없었다"며 "30주년이 되는 올해는 꼭 원주에서 열려야 한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주력적으로 농업인의날 국가기념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시도 다방면에서 노력 중"이라며 "농업인의 간절한 염원이 반드시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