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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지역 어린이들에 무료 공연…문화 격차 해소 나선다

강원문화재단 ‘2025 강원 ART 박스 공연단’ 사업 일환
3일부터 시작해 10월 25일까지 총 8번의 공연 예정

◇고성군문화의집 전경.
◇연극 ‘동백꽃’ 포스터.

【고성】 고성군이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선다.

군은 강원문화재단 ‘2025 강원 ART 박스 공연단’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3일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 내용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26일과 오는 9월 6일, 10월 25일까지 총 8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은 고성군문화의 집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연극과 인형극, 그림자극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형식의 무대가 1일 2회씩 펼쳐진다. 이 가운데 평일 오전 10시 30분 공연은 지역 내 어린이집 아동의 단체 관람 일정으로 운영된다. 오후 7시에도 같은 내용의 공연이 한 차례 더 진행되기 때문에 오전에 관람하지 못한 가정은 오후 시간을 활용하면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 향유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군은 이번 공연에 더해 올 하반기 중에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추가 기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 시절의 문화 경험은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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